몸속의 독 변비 나이들수록 쾌변 어렵다

몸속의 독 변비. 변을 보긴 하지만 시원하지 않고 누다가 만 것같은 잔변감, 힘을 아무리 줘도 꽉 막혀 도통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땐 보통 답답한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변비가 심한날에 오랫동안 씨름을 하고 난 뒤에는 몸살까지 올정도로 정신적, 신체적 소모가 심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변비는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속의 독 변비 나이들수록 쾌변 어려워

배변시 힘을 많이 줘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아픈곳이 많아지고 잘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로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시원한 쾌변을 보기 힘들어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70세 이상 노인층의 33%가 노인성 변비를 앓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만성변비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65세 즈음부터 변비환자가 증가하는데 75세이상 부터는 10배로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변비 증상이 많아지는 까닭은 장과 골반근육이 노화되고, 기타 여러가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약물 등의 복용으로 인해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는데 점점 소화기능과 치아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먹게되고 식사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요실금과 같은 질환이 생기면 먹는 물을 줄이게 되면서 장운동이 안돼 변비로 나타나게 됩니다.

노인성 변비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배변횟수가 적은 사람은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빨리 나타날 위험이 있습니다. 11만 2000명의 대상으로 미국연구진이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를 한 결과 매일 변을 보는 사람에 비해 뇌의 노화 속도가 3년 정도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2-3일에 한번 변을 보게 되더라도 수월하게 본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변비가 있어도 대부분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지 않지만 노년층은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감각기능도 많이 떨어지는데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방치하다가 합병증이 생기거나 면역력 저하가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이 소화되지 못한체 장에 쌓이게 되면 독소발생과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염증을 일으키는 개체가 몸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장에 쌓이게 되면 대장을 막아 심하게는 뇌경색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변비예방 생활습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습관만으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배변시 휴대폰이나 신문등을 보는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오로지 변을 누는 것에 집중을 하고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신호가 왔을때는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야하며 특정시간을 정해서 변기에 앉아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변이 점점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을 늘려주고 30분정도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랫배를 따듯하게 마사지 하여 장쪽으로 자극을 주면 장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식이섬유를 늘리고 기상후 공복상태에서 물을 한잔씩 마셔주고 하루 2리터 정도의 수분섭취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나이가 들면 쾌변하기 힘들어지는 이유와 위험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점점 모든것이 저하되는 것은 막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조금더 천천히 올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