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이 10배로 비싸진다고?

인공눈물 가격이 2024년부터는 현재보다 10배 가량 더 비싸진다고 하는데요. 기존에 가격이 저렴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인공눈물은 무엇이고 언제 사용하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싸지는 건지 이유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눈물이란?

인공눈물이란 우리 눈의 눈물과 비슷한 농도를 가진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원료로 만들어진 점안액입니다. 인공눈물의 90프로 이상이 이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이용하는 이유는 안구건조증 때문입니다. 안구가 건조하면 충혈이 잘 되고 따가운 증상을 느끼며 눈물샘이 적어져 눈이 뻑뻑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치료 되기 어려운 증상으로 만성질환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을 넣어주게 되면 눈의 건조함을 완화시키고 점안액은 언제든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효과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가격이 비싸지는 이유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인공눈물에 대해서 급여 축소가 결정되어 가격이 비싸지게 될 전망이데요.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가격의 10%비용만 내고 사용하던것을 100프로 전액 본인부담이 되는것입니다. 다만 일부는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처방되는 양은 제한될것 같습니다. 점안제의 건강보험적용 여부는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되어왔었는데 워낙 이성분이 포함된 점안제가 많이 처방되고 있어 건강보험재정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국가에서는 중증질환 환자에게만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제공하고 있어 오남용에 대한 개선을 위한 방편이 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용대상은 환자질환에 따라

인공눈물 가격이 비싸지는건 맞는데 모든 대상으로 혜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것이 히알루론산나트륨성분이 포함된 점안제이기 때문에 이 성분이 포함된 점안제만 비적용이 되는것입니다. 축소대상도 환자질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외인성과 내인성질환으로 나누게 됩니다.

  • 외인성 질환 : 시력 교정을 했거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등 외부적인 원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경우 혜택이 없어지게 됩니다.
  • 내인성 질환 :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등 환자의 본질환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경우 일부만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처방되는 양은 제한이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점안제를 처방받게되면 한박스(60개)에 대략 4천원 정도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10배로 비싸지게 되면 대력 4만원이 넘을것 같은데요. 매일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기사에 이렇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 그렇게 까지 비싸지진 않고 60개 기준 2,730-7,120원이었다면 9,120-23,760으로 최대 이만원 후반대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이 아닌 다른 성분의 안약제들은 별도 처방전 필요없이 약국에서구입할수 있고 가격도 기존대로 유지가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더라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점안제가 아니라면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네요. 히알루론산은 눈물을 잡아주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안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보니 가격소식에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모든 점안제가 오르는것이 아니고 또 내인성질환에 대해서는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니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이 결정이 확정이 된것은 아니고 제약사의 이의신청 등 재평가를 통해서 12월쯤 다시 발표한다고하니 정확한 정보는 그때 다시 살펴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