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및 예방접종 치료 대처법

백일해 증상 및 예방접종 치료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독감을 비롯해 백일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백일해 주별 발생현황을 보면 백일해 발생이 최근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2023.11.09) 12세 이하 어린이들 중심으로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당국에서는 접종을 마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추가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뜻

백일해의 뜻은 ‘백일동안 기침한다’ 는 뜻으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환자의 침(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늦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백일해 증상

기침과 매우 비슷한 정상으로 약 2주이상 증상이 지속됩니다. 발작적인 기침과 ‘흡’ 하는 소리,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고 최근 5년간 발생 누적 통계를 보면 차차 낮아지다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대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70%를 차지하고 70세 이상, 60세이상이 다음순으로 나타납니다. 어릴수록 치명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제일 높게 나타났었는데 예방접종이 실시되면서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6-8주간 3단계의 증상을 겪게됩니다. 가장 전염력이 강한 초기 1단계(카타르기)시기인 1-2주에는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미열등 대체적으로 가벼운 증세가 나타납니다. 2단계(경해기)에는 약 2주가 지날무렵 발작성 기침이 계속되다가 끝에 ‘흡’하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를 동반 가래가 나오기도 하며 약 2-4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단계인 회복기로 접어들면 기침 구토 등이 1-2주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예방접종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 1세 미만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생후 2개월부터 12세가 될때까지 프테리아-파상균-백일해의 총 6번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백신의 효과는 자라면서 미미해지기 때문에 영유아기때 기본접종만 하였다면 적절한 시기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후 2,4,6개월에 3차까지 접종
  • 생후 15-18개월에 4차 접종
  • 만 4-6세 5차 접종
  • 만 11-12세 6차 접종
  • 이후 10년에 한번씩 재접종

영·유아들은 주변 성인들이 주된 감염원이기에 가까이 접촉하는 성인들에게도 DTap접종이 권고되며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은 DTaP 백신으로 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이 권장됩니다. 65세 이상의 면역력이 낮은 고령인과 기저질환자 천식, 폐질환, 호흡기 환자도 백일해에 걸릴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됩니다.

대처법

열이나고 기침이 계속 멎지 않는다면 백일해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입원한 단계에서 우연히 백일해가 발견되어 역학조사결과 많은 아이들이 발견된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튀는 침으로 감염이 잘돼 전염성이 높은데 실제로 검사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주위에 환자수가 더 많을걸로 추정됩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밀집된 공간에서 전염이 빨리 퍼지고 가족간의 전염률이 85%가 넘는다고 합니다. 잠복기를 거처 증상이 나타나는 백일해는 감염초기 전염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잠복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합병증을 줄이는 핵심이기 때문에 감연된 사람과 접촉하였을 경우라면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이 되었다면 3개월 미만의 아이나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5일 이상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지도가 필요하겠습니다.